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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마노 구동계 호환

by harogos 2019.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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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식이 꽤나 오래된, 제 자전거입니다.

 

펠트 f 95 팀 가민 2009년 출시 모델이니, 햇수로도 10년이 넘었지요.

 

정확한 부품 구성 및 제원은 다음과 같습니다.

 

스티어러 알루미늄 카본포크

더블버티드 알루미늄 프레임

펠트 기본 컴포넌트 (드롭바, 스템, 안장 등)

FSA 기본 크랭크셋

2300급 레버

2300급 프론트 드레일러

2300급 카세트 8단

3400급 리어 드레일러

레파르토 코스 reparto corse 비앙키 기본 프론트 휠셋

알렉스림 r500 펠트 f95 기본 리어 휠셋

 

 

이번 기회에 먼지 및 기름때를 제거하면서, 이 친구를

 

하이브리드로 튜닝하려던 차에, 몇 가지 궁금점이 생겨, 이를 해결하고자 알게 된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흔히들 로드 플랫바 튜닝이라고 하지요.

 

드롭바를 유지한 채, 플랫 쉬프터를 통해 sti 레버만 변경하려 했는데,

 

절차가 꽤나 복잡합니다.

 

 

 

 

 

 

현재 구성은 2300급 구성입니다. 리어 드레일러가 3400급 9단 지원 소라 이지만,

 

2300급 8단 레버와 호환이 가능한 구성으로 제품이 출시가 되었습니다.

 

따라서 플랫 레버를 구하여 튜닝하기 위해서는, 시마노 로드용 8단 플랫 쉬프터를 구매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정확하게 필요한 제품을 말씀드리면,

 

시마노 r440 - 8 speed 8단 쉬프터가 제격입니다. 허나, 출시된지 꽤나 많은 시간이 흘렀고,

 

부품 수급에 문제가 있습니다.

 

현실적인 대안은

1. 비싼 가격이지만, 8단 클라리스용 쉬프터, 시마노 sl r 2000 을 구하여 바꾼다

2. 변속 트러블을 감수하고, mtb 용 쉬프터 시마노 sl m 310 혹은 sl m 360 을 사용한다

3. 체인 길이를 자르고, 프론트 및 리어 브레이크만 장착하여 프리휠 싱글 사이클로 활용한다.

 

의 세 가지가 있겠습니다.

 

가장 현실적인 대안은 2번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제 자전거는 오래 되었기 때문에, 1번의 대안은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는 상황이 될 수도 있었거든요.

 

다만 2번의 경우, 자전거의 튜닝이라는 것이 원래 일반인들은 익숙치 않은,

 

그리고 미케닉분들이 훨씬 더 잘 아시는 영역이기에 많은 자료를 찾아봤습니다.

 

 

 

일단 2300급 리어 드레일러를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자전거의 구성부터 찾아보았습니다.

 

구글 및 네이버에 "2300급 하이브리드" 라고 검색하시면

 

몇 가지 제품들이 있었는데, 대부분 시마노 사의 8단 구동계와 호환이 되는

 

마이크로쉬프트 사의 플랫 쉬프터를 사용하거나, 위에 언급된 m 310 쉬프터를 사용하는 제품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같은 시마노 사의 제품이며, 같은 단수를 가지고 있다면

 

로드용 쉬프터 및 mtb용 쉬프터의 호환이 가능하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자료를 더 찾아보고, 전문가분들께 여쭤본 결과

 

미세한 차이가 있을수 밖에 없더군요.

 

시마노 사의 로드 및 mtb 레버의 차이는,

 

단수를 변경했을 때 레버가 조정하는 케이블의 간극 차이에서 발생합니다.

 

mtb 구동계의 경우 레버가 조정하는 간극의 범위가, 로드 구동계보다 약간 넓다고 합니다.

 

쉽게 말해, 스프라켓의 개별적인 기어 사이의 거리가 다른것이지요.

 

 

 

따라서 m 310 쉬프터를 사용하는 것은 안되는 것 인줄 알고 포기 상태에 들어갔는데,

 

또 검색을 해 보니, 입문형 2300급 로드를 튜닝하여 플랫바로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해당 샵에 문의를 해 보았고 명쾌한 답을 얻었습니다.

 

1. 드롭바를 플랫바로 바꿀 때 필요한 플랫 쉬프터는, 시장 특성상 신품을 구하기 매우 어렵다.

 

2. 구할 수 있다 하더라도, 호환되는 제품은 한정되어 있으며, 가격이 매우 비싸다. (예시 - 클라리스 플랫 쉬프터)

 

3. 기준 이상의 비용을 투자하여 정확한 부품을 사용하는 것 보다는, 약간의 변속 트러블을 감수하는 것이 현실적이다.

 

의 답변이었습니다.

 

 

혹시라도 본인의 자전거를 튜닝하고 싶으실 때 궁금한 점이 생기시는 경우, 댓글로 남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간의 경험을 살려, 가장 현실적인 방안을 추천해드릴 수 있겠네요.

 

추가로 제 자전거는 그냥 두는 것으로 했습니다 :) 간단한 문제가 아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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