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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주식으로 설명하는 주식 액면분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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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면분할, 그게 뭔가요?

최근 테슬라와 애플에서 자사주 액면분할을 실시했습니다.

액면분할은 말 그대로 주식을 특정 비율로 나눠버리는 것을 뜻하는데

왜 이러한 기업의 액션이 주가상승이 영향을 주는걸까요?

 

 

액면분할을 하면 한주당 가격이 싸진다?

한 주에 100원 하는 주식을 100주 가진 기업 A가 있습니다.해당 기업의 시가총액은 100 X 100 으로 만 원.

 

갑 이라는 사람은 A 기업을 높게 평가하고, 주식을 사고싶어하지만

전재산이 50원이라 구매할 수 없습니다.

 

이를 본 A사는 생각합니다.

아~ 우리 기업은 너무 좋고 괜찮은데, 한 주당 주가가 너무 비싸네.

액면 분할을 해야겠다!

 

결정은 바로 진행되고, A 기업은 자사주를 10대 1 비율로 액면분할하기로 했습니다.

액면분할 후 A기업의 주식은

주당 10원에 총 주식 1000주

 

시가총액은 만원으로 같습니다.

 

다만 갑과 같은 소액주주에게도 본인이 사고싶어하던 A 기업의 주식을

5주나 살수 있게 됩니다.

 

이것이 액면분할의 기본적인 메커니즘입니다.

 

자본 내에서 자사주의 액면가를 특정 비율로 분할하는 액션을 취하면

 

소액주주들의 투자진입장벽을 높은 수준으로 낮추어

유의미한 수준의 기업투자효과를 얻을 수 있지요.

 

 

테슬라는 어떻게 액면분할을 했나?

테슬라의 주식은 5대 1 비율로 액면분할이 결정되었고,

8월 21일자를 기준으로 실행되었습니다.

 

분할 배분일은 일주일 뒤인 8월 28일, 그리고 분할되어 쪼개진 주식은

8월 31일부터 거래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액면분할 이전에도 고공행진을 하던 테슬라의 주가는

액면분할 이후에도 높은 상승세 흐름을 타고 있습니다.

 

소액투자자들의 진입장벽이 낮아지는 만큼

많은 투자를 기대하여 그만큼 기업의 평가가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테슬라의 주식은 지난 3개월간 주당 600불정도에서

주당 1800불까지 3배가 뛰었습니다.

 

3주에 300%라... 정말 어마어마한 수치지요?

 

다만 아이러니한 것은 5대1로 액면분할을 해도 여전히 비쌉니다...

 

액면분할이 예정된 기업의 주가

액면분할을 실행하는 기업들은 대부분 초거대 기업으로,

시장에서 거래되는 자사주의 주당 가격이 높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또한 대부분의 경우에서는 액면분할 계획이 확정되면 주가가 오르기 때문에

투자자와 기업 모두에게 긍정적인 호재로 작용하지요.

 

따라서 액면분할이 예정되어 있는 기업이나, 액면분할 날짜가 확정된 기업의 주식은

액면분할 계획발표, 액면분할 확정발표, 액면분할 실행일 등의 기준으로

높은 폭으로 오르는 것이 일반적인 수순입니다.

 

물론 이러한 이슈는 단기적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주가는 원래의 수준으로 회복되지만,

단기적인 수익을 위한 이슈로는 더할 나위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투자의 성향에 따라 이러한 이슈를 중점으로 거래하는 단기투자자나

우량주에 대한 장기투자와 같은 가치투자자들 중 누가 옳다고 할 수는 없겠습니다만,

 

보편적인 이슈에 따른 주식투자도 분명 메리트를 가지고 있는 투자의 한 방법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모쪼록 본인만의 원칙에 의거한 투자방식으로

원하는 바를 이루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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